농어촌 교통복지 총정리|행복택시·100원버스 지원대상·요금·신청방법 (2025 최신)
농촌·벽지에서 대중교통을 대신해주는 행복택시와 100원버스. 이동권 보장과 생활비 절감 효과가 크지만, 지자체별 운영방식이 달라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국 공통 구조와 제주·익산 최신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실제 신청과 이용 시 유의할 점까지 다뤄봅니다.

1. 왜 지금 중요한가?
농촌 교통복지는 단순히 교통편의 차원을 넘어 지역 소멸 대응, 노인 복지, 아동 이동권 보장과 직접 연결됩니다. 병원, 학교, 시장 접근성이 낮으면 기본 생활권이 흔들리기 때문에 지자체들은 다양한 형태의 교통 복지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 확대 추세: 2024년 기준 전국 81개 군에서 운영, 매년 확대 중
- 생활 밀착: 통학·진료·장보기 등 필수 이동 지원
- 정책 지속성: 중앙정부 ‘농촌형 교통모델’ 지원금과 연계
2. 등장 배경
우리나라 농촌은 고령화율이 40%를 넘어서는 곳도 많습니다. 젊은층은 도시로 떠나고, 남은 주민은 주로 노인층이라 자가용 없는 고령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버스 노선은 적자 문제로 축소되어 하루 2~3회만 다니는 곳도 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교통은 기본권”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었고, 정부는 농촌형 교통모델을 제도화했습니다. 택시·소형버스에 보조금을 주어 주민은 버스 요금 수준만 내고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행복택시와 DRT,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 청소년 요금을 획기적으로 낮춘 100원버스입니다.
3. 제도 개념
농촌 교통복지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뉩니다.
구분 | 개요 | 이용방식 | 특징 |
---|---|---|---|
행복택시 | 버스가 드문 지역에서 택시를 버스처럼 이용 | 본인 소액 + 지자체 보조 | 연령·주소 조건 존재, 연간 이용횟수 제한 |
DRT | 앱·전화로 예약 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 콜센터·앱 예약, 정산은 카드 | 노선 없는 마을 이동, 환승 할인 가능 |
100원버스 | 어린이·청소년 버스 요금을 100원으로 고정 | 전용카드·앱 필수 | 익산 등에서 성공적으로 시행, 타 지자체로 확산 중 |
4. 전국 공통 구조
- 대상: 어르신, 농촌 거주민, 청소년 등 교통약자
- 요금: 본인 100~2천원, 나머지 지자체 보조
- 신청: 읍·면사무소 또는 지자체 전용 앱
- 정산: 교통복지카드, 환승 조건 주의
- 운영: 노선형·탄력형 혼합, 면 단위 생활권 중심
5. 지역별 최신 사례
① 제주 어르신 행복택시
- 대상: 만 70세 이상 읍·면 거주자
- 혜택: 1회 최대 7,000원, 연간 24회
- 방법: 교통복지카드로 자동 정산
제주도는 관광지 특성상 외부인은 제외하고 실거주 어르신만 대상으로 제한합니다.
② 전북 익산시 100원버스
- 대상: 어린이(6~12세), 청소년(13~18세)
- 시행: 2025년 7월부터 청소년 확대
- 방법: 전용 앱 ‘행복더하기’ 설치 후 교통카드 발급
- 성과: 시행 한 달 만에 1만 명 돌파
③ 강원도 일부 군
강원 산간지역은 눈길·빙판길 안전 때문에 겨울철 특별 운행 규칙을 두고 있습니다. 눈길에는 운행 제한이 있어 주민 불편이 크지만, 안전을 위해 긴급대체콜택시 제도를 병행합니다.
④ 충북 보은군 행복택시
보은군은 65세 이상 고령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인근 시보다 이용 가능 인구가 많습니다. 대신 연간 이용 횟수는 18회로 줄여 예산을 분산 운영합니다.
6. 장점과 한계
장점
- 저렴한 요금으로 교통 접근성 보장
- 고령층 병원 이동, 학생 통학에 큰 도움
- 농촌 정주여건 개선, 지역 소멸 대응
한계
- 지역마다 대상·횟수·요금 차이가 커 형평성 문제
- 예산 한계로 이용 횟수 제한
-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여전히 접근성 낮음

7. 실전 활용 팁
-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주민등록 주소지가 맞아야 함
- 교통카드 발급 필수: 현금 결제는 할인 제외
- 이용 전 예약: DRT는 최소 전날 예약해야 안정적
- 한도 확인: 연간 몇 회까지 지원되는지 체크
- 환승 할인: 버스→택시 환승은 적용, 반대는 제외인 곳 많음
8. 자주 묻는 질문
Q. 모든 시·군에서 운영하나요?
A. 아닙니다. 2024년 기준 80여 개 군에서만 운영, 점차 확대 중.
Q. 교통카드 없이 현금 내면 되나요?
A. 대부분 불가합니다. 반드시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해야 할인 적용.
Q.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나요?
A. 대체로 불가합니다. 주민등록이 해당 지역이어야 신청 가능.
9. 공식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농촌형 교통모델 현황, 2025)
- 한국교통연구원(KOTI)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 지침(2024)
- 제주특별자치도 ‘어르신 행복택시’ 안내 공지
- 전북 익산시 ‘어린이·청소년 100원버스’ 안내 페이지
- 충북 보은군·강원도 군청 교통과 공식 자료